갑상선 결절은 갑상선에 생긴 혹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갑상선 결절은 크게 양성결절과 악성결절로 구분되며 악성결절은 갑상선암입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갑상선 결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갑상선 양성종양
2. 갑상선 악성종양 진단
3. 갑상선암 종류 4가지
갑상선 양성종양
갑상선 결절의 원인은 갑상선염, 하시모토 갑상선염, 침윤성 섬유성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 등 다양합니다. 양성종양은 전이나 침범이 없는 착한 성질의 결절을 말하며 갑상선 결절의 5% 정도만 악성종양(암)으로 나타납니다.
갑상선 양성결절 중 1~2% 정도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고 양성결절이 있던 사람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경우 기존 양성결절이 암으로 변했을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결절이 생기고 새로 생긴 결절이 암으로 진단되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양성종양으로는 지방종, 섬유종이 있습니다. 양성종양은 악성종양과 달리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제거할 필요가 없지만, 크기가 너무 크다면 호흡이 힘들 수 있고 외적으로 보기 좋지 않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갑상선 악성종양 진단
갑상선 악성종양(갑상선암)은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유두암이 약 90~95% 정도를 차지합니다. 갑상선 유두암이라면 천천히 진행되는 암이기 때문에 종양이 작고 위치가 괜찮다면 수술하지 않고 추적관찰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자각증상이 없으나 간혹 갑상선 결절이 후두신경을 침범하면서 쉰 목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종양이 커지면서 통증이 생기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든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진단은 보통 초음파검사를 시행하고 갑상선 결절 모양으로 암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체로 암일 확률이 높은 결절을 판단하고 세침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CT검사는 림프절 전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세침흡인검사는 길고 가는 주사바늘을 목에 찔러 갑상선 결절의 세포를 빼내서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마취 없이 시행하는 안전하고 쉬운 검사입니다. 세침검사로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중심생검(총생검) 방법으로 갑상선암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총생검은 세침검사의 2배 두께의 바늘을 사용하고 총처럼 생긴 특수장비로 조직을 잘라내는 방식으로 조직을 채취합니다.
갑상선 결절의 세포검사 결과는 6단계로 나누어 진단합니다.
구분 | 진단 | 악성(암) 확률 | 치료방법 |
1단계 | 불충분 | 5% 미만 | 검사 재시행 |
2단계 | 양성 | 5% 미만 | 경과 관찰 |
3단계 | 비정형 | 5 ~ 15% | 검사 재시행 |
4단계 | 여포성 | 15 ~ 30% | 수술 |
5단계 | 악성의심 | 75% | 수술 |
6단계 | 악성 | 99% | 수술 |
갑상선암 종류 4가지
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갑상선암은 조직 모양, 암의 기원세포, 분화 정도에 따라 구분하며 갑상선 유두암이 90 ~ 95%를 차지합니다.
구분 | 갑상선 유두암 | 여포암 | 수질암 | 역형성암 |
발생빈도 | 90 ~ 95% | 5 ~ 10% | 2 ~ 3% | 1 ~ 2% |
1. 유두암
우리나라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유두암이며 보통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착한 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착한 암이지만 암이기 때문에 크기가 커지면서 식도나 기도 등 주변 조직으로 침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림프절 전이는 흔한 편이며 드물게 폐나 뼈 등 다른 부위로 전이하기도 합니다.
2. 여포암
여포암은 여포선종인 양성 종양과 구분이 쉽지 않아 진단이 까다롭습니다. 구별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며 세포검사 결과 여포성 종양 소견이 있으면 수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포암일 확률은 약 20% 정도지만 여포암은 뼈, 뇌, 폐 등 원격 전이가 유두암보다 흔해 예후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수질암
수질암은 칼시토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생 빈도가 많지는 않지만 초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완치가 어려울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수질암의 약 20%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므로 수질암 진단을 받으면 직계가족은 유전자 검사를 하고 이상이 있다면 수술을 예방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림프절 전이가 많고 방사성요오드치료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4. 역형성암(미분화암)
갑상선암의 1~2% 정도로 희귀한 암이며 유두암이나 여포암이 오랜 시간 지나면서 유전자 변이가 생겨 발생합니다. 다른 갑상선암과 달리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악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진단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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