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숫자가 아주 적으면 검사를 해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수술할 때 암 덩어리를 모두 제거했더라도 검사에서 발견할 수 없는 매우 작은 암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암세포는 눈에 띄지 않아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으며 살아남은 이 암세포를 미세잔존암이라고 합니다. 미세잔존암이 커져서 검사에게 발견되는 것을 재발이라고 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갑상선암의 재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갑상선암 재발 원인
2. 갑상선암 추적 관찰
갑상선암 재발 원인
암 제거 수술을 받고 확인되는 암세포가 없다면 무병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무병상태란 것은 암세포가 하나도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세잔존암이 남아있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암 수술 후 추적관찰을 계속하는 것은 혹시라도 미세잔존암이 남아 있다면 미세잔존암 세포들이 계속 증식하여 검사에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암 재발은 수술, 방사성요오드치료 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암세포가 하나라도 남아 있기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재발 위험은 암의 크기가 작은 것보다 클 경우 위험성은 크고, 림프절 전이가 있었다면 없던 경우보다 위험성이 큽니다. 또한, 암세포가 암덩어리 안에 있는 혈관이나 림프관 속으로 침입해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전이나 재발의 위험이 높습니다.
갑성선암의 크기가 작고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재발의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하여 추적관찰만 하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경우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에서 재발을 줄이기 위한 보조치료는 다른 암과 달리 방사성요오드치료를 하게 됩니다.
갑상선암 추적 관찰
갑상선 전절제 수술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게 되고 치료가 끝나고부터 추적 관찰을 하게 됩니다. 반절제를 했다면 수술하고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을 수 없으므로 바로 추적관찰을 하게 됩니다.
추적관찰은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 수치와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갑상선 기능을 확인합니다. 갑상선암의 재발 위험이 높으면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면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억제되므로 수치가 정상보다 낮게 나옵니다.
혈액검사로 갑상선 세포 혹은 갑상선암 세포에서만 만들어지는 단백질인 티로글로불린을 측정해 갑상선암 세포가 몸속에 얼마나 있는지 추정합니다. 티로글로불린이 측정되지 않으면 갑상선암 세포가 거의 없어 재발 위험이 매우 낮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티로글로불린 수치를 확인하고 수치가 기준 이상으로 상승하면 초음파검사, CT, PET-CT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티로글로불린 수치가 증가 추세라면 재발 여부를 추가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나 CT검사를 통해 수술 부위나 림프절 부위에 새로운 혹이 생기는지 관찰합니다. 재발 위험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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