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이 주변 조직을 침습하면 신경, 혈관, 근육 등을 침범할 수 있고 수술이나 치료가 전이되지 않은 암과는 다르게 진행됩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갑상선암 전이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갑상선암 전이
2. 갑상선암 림프절 전이 수술
3. 후두, 기도, 식도 침습 갑상선암 치료
갑상선암 전이
암은 원발 부위, 갑상선암의 경우 갑상선에서 자라서 다른 부위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13~15%의 갑상선암이 침습성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침습성 갑상선암은 갑상선암이 진행되는 성격이라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주변 장기로 침범했거나 림프절로 전이했다면 갑상선뿐만 아니라 목의 림프절도 모두 떼어내야 합니다. 림프절까지 제거하면서도 목의 중요한 신경과 혈관 등의 구조물은 잘 살려야 하기 때문에 전이가 된 경우 어려운 수술이 될 수 있습니다. 전이되지 않은 갑상선암 수술시간은 보통 1시간 이내지만, 전이된 경우 수술 시간이 5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유두암의 경우 보통은 진행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림프절 전이가 있어도 갑상선을 전부 제거하고 방사성요오드 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수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림프절 전이 수술
갑상선암이 전이된 양상을 보이지 않아도 일반적으로 갑상선이 있는 목의 가운데 부위의 림프절 구역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이를 중심경부절제술이라고 하고, 암이 목 부위를 침범하여 바깥 목 부위 림프절 구역을 수술하는 것을 측경부절제술이라고 합니다.
경부절제술은 목에 있는 큰 동맥, 정맥, 근육, 신경 등 중요 구조물을 보존하면서 그 사이에 있는 지방층을 제거하는 수술이며 그 지방층 내에 림프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심경부절제술 후에는 부갑상선기능저하에 의한 칼슘 대사 장애가 종종 나타납니다. 또한, 경부절제술을 하고 나서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은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목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측경부 림프절에서 전이가 확인되어 측경부절제술을 하게 되면 목에 큰 흉터가 남게 되며 예전에는 귀밑에서부터 목 가운데로 절개했지만 최근에는 목 아랫부분을 절개하여 옷을 입으면 가려질 수 있는 위치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측경부수술을 하게 되면 범위가 목의 위쪽이나 뒤쪽으로 넓어져 어깨를 움직이는 신경이 손상될 수 있고 손상이 없더라도 어깨의 움직임이 불편해져 만성통증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꾸준한 어깨 운동과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도, 식도 갑상선암 치료
암이 기도나 식도를 침범한 경우 그 부분을 제거해야 하므로 다른 부위의 조직이 기도나 식도의 대신해야 하며, 신경을 침범했다면 수술 전부터 목소리가 변하고 사레들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목소리가 더 나빠지고 불편해집니다. 이런 경우 후두 일부를 같이 수술하여 성대 기능을 개선하거나 성대주입술을 시행하여 목소리 개선 및 사레를 방지하는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후두 침범을 하게 되면 암세포가 남지 않게 정상 조직을 포함하여 제거할 때 후두를 살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후두를 제거하게 되면 목소리를 잃을 수 있고 후두를 최소한으로 절제한다면 재발의 위험이 커집니다.
기도, 식도, 후두 쪽에 전이가 진행됐다면 먹고 말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면서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경부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024.10.22 - [건강정보] - 갑상선암 수술범위, 전절제와 반절제 장점 및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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